[걱정이 내 인생을 망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_데일 카네기

남편이 회사에서 교육을 종종 받는데 나에게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인상깊은 이야기를 해줬다. 예전에 읽은 책이였는데 너무 오래되서 잊기도 했고 엄마로서 인생 2회차가 시작되는 과도기에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 다시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걱정이 내 인생을 망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데일 카네기 자기관기론 시작한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다시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메시지!! 데일 카네기의 원제을 새롭게 엮은 이 책은 당신에게 긍적적인, 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선물해 준다.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본 마음 가짐에서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걱정을 분석하는 방법, 걱정만 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그리고 근본적으로 걱정에서 벗어나고 이겨내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어떻게 극복해 있는 책이다.

저자

데일 카네기

출판

더블어으뜸

출판일

2022.05.15

 

 

목차
       1.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3.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4. 평화와 행복을 부른는 7가지 자세
       5.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6.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7.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법칙
       8.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9. 돈 걱정을 줄이는 법
       10.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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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1. 늘 바쁘게 살면서 걱정을 몰아내라. 걱정하는 습관을 고치는 최고의 치료법은 부지런히 활동하는 것이다. 
2. 하찮은 일에 호들갑을 떨지 말라.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사소한 일들 때문에 행복을 망치지 말라. 
3. 걱정을 몰아내기 위해 평균의 법칙을 활용하라. 스스로 자문해보라.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4.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라. 당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이렇게 말하라. 이미 그러니 어쩔 수 없다.
5. 걱정에 손절매 주문을 걸라. 어느 정도까지 걱정할 가치가 있는 일인지 판단하고, 그 이상은 걱정하지 말라
6.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톱밥을 다시 켜지 말라

 

 

2022년 5월 나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카페를 폐업하려고 했다. 비수기 성수기가 있고 성수기에는 돈을 많이 벌지만 비수기가 너무 길고 1년 동안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지 않아 불안했다.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임대인의 과실로 계약 위반사실이 있어 내용증명까지 보낸 상황이었다. 비수기 동안 수도 문제로 장사를 못 해 수입이 없어 겨울 동안 보릿고개를 견디고 있었는데 나의 이런 걱정을 덜어줄 게시글을 보았다. 

 

바로, 나의 지역에서 청년창업자에게 청년창업금을 지원해주는 것이었다. 겨울 동안 장사도 못 하는데 이 가게를 폐업하고 다른 가게를 열어 장사를 해야겠다고 단순히 생각하여 지원했다. 운이 좋겠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고, 요식업 장사를 하며 욕심이 생겨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다른 지원사업에도 지원을 이어 나갔다. 작년엔 정말 너무 바뻐서 일주일에 2~3번은 잠을 못 자고 밤을 새서 일할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하찮은 일이었다. 임대차 계약서에 우리가 임차한 구역 내 우리만 식음료를 판매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근데 겨울 동안 장사를 안하고 있고 봄이 되어서도 새로운 사업체 때문에 카페를 열지 않는 상황이 되니 임대인이 맘대로 지역 상인에게 우리 점포 앞에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심지어 우리 가게의 전기시설을 끌어다 사용할 수 있게 우리에게 부탁하라고 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도문제 해결해 주지 않아 4개월 동안 장사를 못 했는데 계약 조항까지 어긴 임대인이 미워 임대차계약해지와 영업손실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에서 다수의 지역상인이 관광객들에게 로컬 음식과 기념품을 알리기 위해 주최한 프리마켓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주었다. 지역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았고, 넓어진 시야로 더 큰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사회의 공헌으로 엄청난 임대차 할인을 받게 되었다. 프리마켓은 안타깝게도 1차례만 열리고 다른 이유에서 더이상 개최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좁은 지역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조건의 프리마켓 개최를 받아 들이니 더 큰 기회가 생겼고 덩달아 좋은 이미지까지 구축할 수 있었다. 현재는 다른 점포를 줄이고 폐업하려면 카페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재료비에 있어도 정부의 지원의 받아 세이브하고, 임차료로 고정비를 줄이니 영업이익에서 큰 변화가 생겨 현재는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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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을 줄이는 11가지 규칙

1. 사실을 기록한다. 
2. 자신의 필요에 맞게 예산을 짠다
3.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을 배운다
4. 소득이 늘어났다고 해서 두통까지 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대출을 대비해서 신용을 쌓는다
6. 질병, 화재, 긴급 상황에 대비해 보험을 든다
7. 생명보험금이 아내에게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도록 한다
8. 자녀가 돈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가르친다
9. 필요하다면 요리를 해서 가욋돈을 벗다
10. 도박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11. 재정 상태를 좀처럼 개선할 수 없다고 해서 자신을 학대하거나 억울해하지 않는다.

 

결혼하기 전에 사업을 줄이면서 망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회사를 다니던 언니까지 설득시켜 시골에 내려와 창업했는데 내가 결혼하면 언니를 혼자두고 도망갔다고 생각할까봐도 걱정이었다. 결혼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애 낳으면 더 돈이 필요한데 젊은 나이에 수입이 없으면 안돼 걱정으로 시름시름 앓았다. 그때 이책을 읽으며 사업 실패 가능성과 진짜 결혼할 돈이 없는지에 대해 기록해 봤다. 그 당시 이율이 2% 고정이라 창업 대출을 6천만원을 받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에서 차입을 빼고 나니 만족할 만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결혼을 할 수 있을 정도(혼수)는 있었다. 하지만 사업이란는게 갑자기 큰 돈이 들어가기도 하고 초창기 사업체를 꾸리다 보니 초기 투자비용이 컸다. 소득은 초기 투자비용에 비해 적어 마이너스가 계속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가지고 있는 돈을 계속해서 사업하며 까먹을까봐 두려웠다. 

 

나는 우선 가계부를 보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실비보험, 생명보험, 연금을 전부 해지했다. 그 당시 배우자가 이렇게 많이 해논지 몰라서 서울에 전세자금이라도 마련하려면 수억이 들어가는데 엄청난 부담이라 보험을 전부 해지하고 대출을 알아봐야하는 상황이었다.  데이트 비용도 줄이기 위해 적당한 금액대의 레스토랑에 다니고 현명하게 소비하기 위해 쿠폰, 적립금 등 정보를 찾으며 데이트 비용을 줄였다.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신용 관리를 하고 현재 부부소득으로 어떤 대출이 가장 합리적인도 찾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우린 운이 좋았다. 전세값을 6억 정도 예상했는데 4억으로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신혼집을 마련해서 대출없이 이 들어왔다. 주변 친구들은 입주청소며 예물예단에 수천만원을 쓴다는 이야기에 귀를 막고 남편이 일주일 동안 시부모님과 입주청소를 하였고, 결혼반지만 꼭 가지고 싶은 브랜드에서 맞췄다. 가전도 인터넷으로 최저가로 전부 구입해서 이리저리 베스트샵이며 하이마트며 발품판게 헛수고였다. 배송 일자만 확실히 알 수 있다면 인터넷으로 따로 구입하는 것이 제일 싸다. 웨딩촬영도 셀프로 진행하였고 오랜 로망이었던 이탈리아 신혼여행도 직접 다 계획했다. 사촌동생이 청첩장에 20만원을 들이는 동안 우리는 5만원 내에서 해결하고 네이버 모두(modoo)를 통해 온라인 청첩장도 직접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 준비 과정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맞춰가며 알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이었다. 아참, 결혼식 비용도 엄청나게 싸게 했다. 웨딩홀 프랜차이즈인 아펠가모에서 했는데 코로나 이후 식대가 많이 올랐는데 연중 제일 많은 할인을 받아 3년 전 결혼한 아가씨와 비슷한 가격에 웨딩홀을 빌렸다. 이런 과정 동안 우리는 결혼준비 동안 다툰적이 없다. 결혼식보다 결혼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은 신경을 안쓰고 서로에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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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방법

1.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2. 긴장을 풀고 일하는 법을 배우라.
3. 가정주부라면 집에서 편히 쉬며 건강을 돌보고 외모를 가꾸라. 
4. 네 가지 좋은 업무 습관을 적용하라. 
    (1) 당장 처리할 문제와 관계없는 서류는 전부 책상에서 치우라. 
    (2)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라. 
    (3)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의사결정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5. 걱정과 피로를 예방하려면 열정적으로 일하라. 
6. 수면 부족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면증이 아니라 불면증에 대한 걱정이 사람을 해친다. 

 

아무리 군사훈련으로 몸이 다져진 젊은이라 해도 1시간에 10분씩은 군장을 벗고 쉬어야만 행군을 더 잘할 수 있고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피곤하면 의욕이 사라지고 뇌가 돌아가지 않는 경험을 한적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윈스턴 처칠은 60대 후분에서 70대 초반의 나이로 몇 년 동안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영국의 전쟁을 이끌었다. 그는 아침 11시까지 침대에서 보고서를 읽고, 명령을 전하고, 전화를 하고, 중요한 회의를 주제했다. 그리곤 점신을 먹은 후 1시간 동안 잤다. 저녁에도 8시에 식사를 하기 전까지 2시간 동안 잠을 잤다. 이렇게 피로를 예방하는 덕에 건강하고 활기찬 상태로 70대 초반에도 자정이 넘어서도 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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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어제 '유튜브이야기'라는 책을 새벽 3시까지 읽고 잤다. 출산 전 100개의 책을 읽는 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연말이 되니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 늦게까지 읽었는데 결론적으론 저장이 잘 못 되어 모든 내용이 날라갔다. 책을 읽으며 블로그 글을 쓴적이 많아 여태 이런일이 없었는데... 처음 겪은 상황에 나의 마음 속에서 떠오른 생각은 너무 무리해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배 속 태아를 위해서도 그리고 부담을 느끼며 책리뷰를 하면 제대로 책을 이해하지 못 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 오래 전 읽은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을 다시 읽어보았다. 책을 읽으며 내가 괜한 걱정을 일부러 만들어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