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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디지털노마드

[삶의 무기가 되는 블로그 글쓰기의 모든 것]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_한혜진

by jin's books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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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시작한 지 12일 차, 11개의 포스팅만에 일방문자 수 500명이 넘었다. 1년의 긴 시간을 바라보고 시작한 일인데 갑자기 폭등한 방문자 수에 긴장과 설렘에 휩싸였다. 더 좋은 콘텐츠와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관련 서적을 찾아 읽었다. 삶의 무기가 되는 블로그 글쓰기의 모든 것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를 펼치며 앞으로 일어날 일 방문자수 1,000을 꿈꿔본다.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육아와 휴직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 일기처럼 시작한 블로그가 인생을 바꿔주었다! 이 이야기는 이 책의 저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겼다”고. 블로그 글쓰기 하나만으로 6개의 직업이 생겼다는 저자는 ”블로그 글쓰기는 내 마음을 보살펴주고 ‘나’라는 사람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었다. 그 매력에 빠져 산 지 7년, 내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라고 말한다. 블로그 글쓰기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블로그 글쓰기 강의를 했다. 그리고 방송작가 12년, 블로그 운영 7년, 여러 권의 도서 집필까지 18년간 쌓아온 글쓰기 노하우를 집약해 이 책을 썼다. 최근 수익형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블로그로 수익 올리는 법을 다루는 책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다. 저자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작’은 열정적이지만, ‘유지’는 어려워하는 것을 발견했다.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거나 수익을 창출하려면 반드시 지속 가능해야 한다. 블로그를 통한 성취는 ‘오랜 시간 일정 수준의 글쓰기를 유지하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나를 탐구하고 기록하며 콘텐츠의 내실을 다지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블로그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소처럼 꾸준히’ 쓰다 보면 글쓰기 실력 향상은 기본이고, 사업 확장과 수익은 덤으로 따라온다고 강조한다. 블로그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커리어를 늘리거나 사업을 확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한혜진
출판
경이로움
출판일
2022.01.20

 

 

목차
      1. 블로그를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2. 블로그는 나를 글로 기록하는 것이다. 
      3. 블로그는 콘텐츠 베이스캠프다.
      4. 블로그 글쓰기 시작하기
      5. 시작하는 블로그를 위한 글쓰기 10강
      6. 잘 읽히고 잘 발견되는 글의 비밀

      

 


쓸수록 인생이 바뀌는 블로그 글쓰기

    12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블로그 글을 쓰고 있다. 누군간 고작 12일 쓰고 인생이 바뀌는 블로그 글쓰기를 논하냐고 말할 수 있지만 진심으로 내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느끼고 있다. 내가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목표가 거창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초긍정적인 사고만 하는 나 자신이 또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12일 동안 책을 하루도 빠짐없이 읽으며 겪는 변화와 함께 책리뷰를 하고자 한다.

 

  • 글쓰기에 스트레스가 줄고 블로그 글쓰기가 재미있어진다.
  • 기록들이 쌓이는 만큼 내 안에 자존감과 자긍심이 커진다. 
  •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 나의 발전가능성과 성장가능성의 문이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

 

    작년은 정말 바쁜 한해를 보냈는데... 일이 많아 일주일에 2~3번은 밤을 새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춘천으로 발표를 다니며 장사를 했다. 그 당시 사업계획서를 평균 20~30페이지 정도 작성하였는데 내가 계획한 사업방향과 사업아이템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여 나의 사업 가능성을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하는게 중요했었다. 지원금 1천만원에서 1억까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까지 다양한 사업아이템으로 사업취지에 맞게 작성하는게 쉽지 않아 머리카락을 뽑아내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했었다. 탈락한 사업계획서까지 합치면 작년에 20여개의 사업아이템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었다. 이런 시간을 통해 글쓰기 노하우가 축적된건지 책을 읽고 정리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글쓰기는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11개의 포스팅 기록이 쌓이니 뭔가 내가 해내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긴다. 갑자기 일 방문자 500명이 넘게 수치가 잡히니 1년 동안 꾸준히 한다면 파워블로거도 가능하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이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도 성공하지 않을까 하며 행복회로를 돌려본다.

 

 

인생의 25%는 나를 발견하는데 쓰고
나머니 75%는 나를 만들어가는 데 쓰라는 말이 있다.
블로그는 나를 발견하고 나를 만들어가는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커리어가 되는가

    책에서 저자의 커리어 지도가 나와 있다.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텔레마케터 1년, 웹디자이너 1년, 방송작가 12년, 결혼*임신 후 전업주부 N년 차 작가는 본인이 일했던 직업들의 능력이 누적되어 '만능작가'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말한다. 텔레마케터의 영업 경험은 섭외나 취재를 할 때 요긴했고, 웹디자이너 경험은 인터넷을 통해 자료 조사를 할 때나 문서 작성, 소품 제작에 유용했다. 그녀가 이렇게 '만능작가'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임신기간 유산의 위기로 휴직을 한게 실직이 되었다. 방송작가라는 꿈을 가까스로 이뤘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 생긴 핸디캡을 안고 커리어를 이어 가고 싶어도 여건이 안돼 돈도 못 버는 가치 없는 사람처럼 느끼며 2년 동안 내적 고통과 싸우며 지냈다. 문뜩 나만 아는 공간에서 비밀스러운 일기를 작성했던 블로그가 떠올라 그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7년간 블로그를 통해 얻는 직업만 6가지가 되었는데, 블로거(인플루언서), 저자, 강사, 컨설턴트, 칼럼니스트, 커뮤니티 운영자이다. 

 

   저자가 처음에 블로그를 작성했을 땐 개인적인 이야기를 작성하며 재미로만 운영하였는데 곧 글감 부족이라는 문제점에 맞닥뜨렸다.  주로 아래 4가지로 글감을 작성하였고,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으로만 쓰지 않고 자료 조사를 하며 일기장이었던 블로그가 점차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다. 

 

글감 4가지: 행한 것, 생각한 것, 보고 들은 것, 궁금한 것

 

블로그로 커리어를 만드는 3가지 조건

1. 재미: 순수한 재미로 몰입할 것
2. 연구와 공부: 지식판이 형성될 때까지 직간접 경험과 공부를 쌓을 것
3. 단기간이 아닌 긴 시간: 지식판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충분한 기간동안 숙력할 것

 

 


 

뭔가를 하기로 했다면 그냥 해야 하는 이유

    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뭔가를 하고 싶다면 방법을 찾고 그냥 하는 편이다. 30대 중반 동안 만났던 사람들은 나와 같은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무엇을 하기로 행동하기까지 마음먹는 일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도 있고, 쉽게 마음먹고 바로 행동에 옮기지만 지속하는걸 어려워하는 삶도 있다. 블로그 글쓰기의 경우 초반엔 반응도 없고 수익도 없는 상황에서 장기간 꾸준히 포스팅을 해야하는 일에 도전하기로 했다면 그냥 해야 한다. 블로그 입문자들 사이에 '1일 1포스팅'은 룰처럼 이야기 된다. 내가 생각한 '1일 1포스팅'이 내포하는 뜻은 매일 글을 쓰며 습관을 만드는 것과 글쓰기 연습을 위한 것이다. 

   다시 돌아와 블로그를 하기로 했다면 '그냥' 해야한다. 그런다고 그냥 막하라는 뜻이 아닌 반복하는 습관을 들이고 내가 가진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글쓰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책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와 피겨 퀸 '김연아'의 일화를 다루고 있다. 마이클 팰프스는 120년 넘게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과 금메달 보유자인데 한 방송사에서 어떻게 이런 기록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먹고 작고 수영하는 겁입니다"라고 답했다. 피겨 퀸 김연아도 잉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스트레칭을 하는 김연아선숭에게 무슨 생각을 하냐고 질문한 것, 답은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하는 거죠"라고 답했다.

 

    나도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이런 저런 핑계거리를 찾아내며 안하는 스타일이지만 나중에 해놓게 없을까 하는 후회와 그때 조금 더 열심히 할걸이라는 후회로 자잭한다. 이 무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책에서 강성태강사의 2가지 비법은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습관과 작은 목표이다.

    

    출산이 D-113일 남은 상황에서 100개의 포스팅을 나의 목표로 세웠다. 태교 겸 자기계발을 위해 책을 읽고 그걸 기록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다. 워낙 자기계발 서적, 성공스토리, 돈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 관련 책을 읽는 것은 좋지만 가게업무로 바쁜 날이면 하루 한권의 책을 읽고 정리한다는게 쉽진 않다. "책리뷰 블로그를 하기로 했다면 그냥 해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남은 113일 후가 기대된다. 


 

인기 있는 글의 6가지 필수 요소

    나도 글쓰기를 배워가는 중인데 인기 있는 글의 6가지 요소가 정리되어 있어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작성하고자 한다. 

 

1. 서둥에 글의 목적과 이유, 독자들이 얻을 이득을 명시하라

: 두괄식으로 서두에 글의 목적과 이유를 적어 독자들이 어떤 편익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 분명하게 명시한다.

2. 글을 보완하는 사진을 첨부하라

:글이 사진을 도와주고, 사진이 글을 도와주면서 전달하는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라

3. 독자가 상상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게 설명하라

: 막연한 설명이 아닌 구체적인 예시로 독자가 상상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문장으로 작성하라

4.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어라

: 글을 보고 그대로 했을 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어라

5. 선명한 표현을 써라 

: 애매한 표현이 아닌 직관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표현하라

6. 평소 말하듯이 써라

: 친근한 말투는 사용자 친화적인 배려심 있는 말투로 작성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한다 

 


 

마무리

    책의 마지막 부분에 팔로워 수, 조회 수보다 중요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그건 바로 블로그에 자기가 몰입하다 보면 팔로워가 적어도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나의 전문성을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기록한다면, 나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창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가게를 3개나 운영하다 결혼과 임신을 위해 1개로 점포를 축소했다. 강원도 촌에 사는 여자가 서울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였지만 그렇다고 나의 꿈마저 포기할 수 없었기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행복한 사업가의 꿈을 가지고 앞으로 1~2년은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겠지만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내적 성장과 지적 발전을 기대하며 오늘도 책 한권을 읽고 생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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