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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자기계발

[52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머니 트렌드 2024_김도윤

by jin's books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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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4는 우리나랑에서 돈의 트렌드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의 부재를 위해 최고 전문가 8인을 모아 돈의 흐름을 정리한 책이다. 경제, 주식, 부동산, 테크, 인구, 사회문제 더불어 문화 트렌드까지 57가지 키워드로 2024년 우리가 알아야 할 돈의 전망을 담았다. 

 

 

 

 

 

목차
1장 2024년 경제에 그린 라이트가 켜지다
2장 불확실한 주식시장 속 돈은 흐른다
3장 부동산의 위기를 새로운 적기로 만든다
4장 일상의 디테일에서 돈이 보인다
5장 테크의 파도에서 기회를 잡아라 
6장 신노년 세대, 반전을 일으키다
7장 돈이 사람과 사회를 만든다
8장 

     


     

    2024년 한국 부동산 시장의 3가지 변화

     

     

    첫째, 수요가 떨어질 수 있다. 주택 가격과 대출의 상관관계 때문에 주택 시장이 초과 강세일 때는 가계 대출이 항상 폭증했고 역사적으로 가계 대출을 열어줄 때 부동산이 상승했다. 여기서 특례보금자리론이 등장한 배경이 가계부채가 GDP 100%를 넘는 국면에 DSR 기준을 2021년부터 도입했더니, 우리나라 가계가 돈을 더 이상 빌리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결국 2022년 하반기에는 주택 수요를 더 일으킬 수 없는 상태가 됭었는데, DSR 기준을 완화해줄 수도 없은니 기준을 한시적으로 유보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특례보금자리로니다. 이 대책이 존재하는 기간에 2023년 부동산이 6% 반등했다. 그래서 관건은 특례론이 2024년에도 진행될지 여부다.

    두 번째, 총선과 선거용 부동산 포퓰리즘이다. 2024년 선거 역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선거의 쟁점이 될 수밖에 없으며, 특히 현 정부 핵심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권 등에서 바라는 부양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저자는 정책에 너무 몰입하기보다 경계하기를 권한다. 

    마지막, 중금리 시대로의 전환이다. 현재 물가상승의 부담을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초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적다. 한국도 중금리 시대로 전환하여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을 살펴봐야 한다. 

     

    2022년 부동산 시장은 유례없는 하락을 기록했고, 이것이 금리로 인한 현상임을 알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의 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맞았고 각 종 정책(특례보금자리론, 무주택 세대주 청약 자격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 전체로 확대, 분양권 전매제도 폐지, 청약의 추첨제 변경)으로 인해 미래의 수요를 당겨 쓰며 2023년 부동산이 바닥에서 반등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가계소득을 초과하는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수요가 다시 감소할 수 있고, 이는 집값이 떨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금리 인하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의 큰 동력이 될 수 있는데 부동산 가격에 밀접한 전월세전환율의 경우 기준금리 3~6개월 이후에 행해지는 성격이 있다. 전월세전환율은 2024년 이후에는 5~5.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콘이 된 F&B, 당신도 스타일을 먹는다

    먹고 마시는 게 아이콘이 된 시대, 새롭게 뜨는 핫플레이스의 중심에는 오픈런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식당과 카페가 꼭 있다. 운 좋게 오픈런 맛집이 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획하고 마케팅하여 과감히 투자해서 만든, 유니크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음식과 음료까지 모두 스타일링된 곳이다. 

     

    네이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모든 연령에서 맛집과 카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차이점이라고 연령대가 높을 수록 맛집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연령이 낮을 수록 카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요식업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결혼 전에 시골에서 카페, 디저트가게, 한식 전문점 3개의 점포를 운영했었다. 카페는 관광지에 위치해 있고 입지가 좋은 곳에 있어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매출이 잘 나와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크케 없었다. 하지만 겨울 비수기를 겪으며 디저트가게 영수증 리뷰를 하였는데(영수증 리뷰 고객에서 서비스 디저트 제공) 100개 조금 넘는 리뷰 글을 보고 전국에서 디저트를 구입하겠다고 연락오는 것을 보고 자영업자들이 홍보 마케팅에 고정적으로 투자를 하려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카페와 레스토랑을 접목시켜 한 개의 사업체만 운영하고 있는데 운이 좋게 지상파 방송의 맛집으로 소개되고 나니 지역분들과 전국에서 가게를 찾고 나를 알아보는 것에 신기함과 대단함을 몸소 느끼고 있다. 위치와 메뉴 특성상 손님이 몰리는 시기가 있는데 그 시간을 피해 오시는 고객들은 생각보다 손님이 매장에 없는 경우 주문을 망설인다던가 객단가가 낮아지는 경험을 통해 사람이 많은 곳에 돈이 모인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뉴노멀의 본격화와 챗GPT의 움직임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그동안의 삶에 강제적으로 많은 변화를 만들어 냈다. 상업 공간에 들어갈 때는 QR코드를 찍어야지만 입장이 가능했고, 회사 미팅이나 사업계획서 발표도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 그리고 코로나의 수혜로 배우자도 생겼다. 우리는 3시간 거리 롱디 커플이여서 사실 이루어지기 힘든 만남이였으나 남편 회사의 재택근무로 평일에 남편이 자주 내려와서 같이 지낼 수 있었다. 어느새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뉴노멀에 적응하고 있다. 직장인인 남편의 회사는 아직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하고 있고, 회식이라는 개념이 많이 상실된거 같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회의를 더 선호하는 경향도 지속되고 있다.

     

    2023년은 챗GPT의 등장으로 뜨거웠다. 책에서는 학생들이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제를 대신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참고 문헌 조사나 관련 기술 요약에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영어공부를 위해 챗GPT를 사용해 보았고 유용했으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되었는지 이렇게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최근 오픈에이아이의 창업자이자 챗GPT를 만든 샘 알트만이 본인의 회사에서 쫒겨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슈를 통해 나는 AI의 부작용에 관한 두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책에서는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에게 전환의 급가속은 위기다라는 것을 강조하며 변환하는 디지털 시기를 기회로 맞이하려면 생각의 중심을 디지털 문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나는 나의 사업과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위해 디지털 흐름을 읽고 적절히 활용하는 디지털 컴포트와 소프트웨어 스킬을 학습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챗GPT가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라는게 분명해지면서 많은 투자자가 쏟아지고, 인재도 몰려들고 있다. 인류 문명의 디지털 전화에 가속이 붙었다. 특히 AI활용 능력이 뛰언난 젊은 세대가 증가한다면 업무 방식의 변화, 업무 효율의 변화가 빠르게 업계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이미 창작을 주업으로 하는 직군에서 AI활용을 반대하는 운동을 주도하는 것만 봐도, 그 파급력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파괴적일 것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온 역사가 증명하듯 위기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대전환의 시기를 기회로 맞이하려면, 생각의 중심을 디지털 문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

     

    나는 어떤 문명을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책리뷰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 퇴근하고 집에 가면 유튜브를 4~5시간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잠이 들었다. 단순히 TV시청이 아닌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정보를 얻거나 뉴스를 보고, 교육 채널의 하나로 활용하고자 노력했다. 지인 중에 블로그를 하는 친구를 통해 SNS로 인맥을 맺고 인플루언서의 도움을 받아 블로그를 키워가는 것을 보았다. 온라인 영수증리뷰와 블로그 리뷰를 보고 전국 각지에서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며 시골에서 장사를 한다는게 홍보 마케팅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이런 지리적인 제약과 한계들을 디지털 세상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도전해야 새로운 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는 걸 느꼈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돈으로도 안 먹히는 세상인 디지털 시대 속에서 기회를 잡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주식, 부동산, 일상, 테크 등 다양한 트렌드에 배울 수 있었다. 그 중 제일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 테크였고 아무래도 디지털 문명에서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 나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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