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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기타

[당신의 노력을 합격으로 바꾸는 14일 완성 공부 습관 프로젝트]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_이상욱

by jin's books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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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살면서 진짜 머리가 비상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보았지만 저는 그와 거리가 먼 노력파입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믿음으로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최선을 하다고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경제적 자유와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요즘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을 통해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고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저는 이 공부법으로 의사가 되었습니다’라는 영상과 함께 단숨에 랜선 공부 멘토에 등극한 공부하는 현직 의사 ‘긍정에너지토리파’가 20년간의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습관을 기르는 법과 각종 시험에 대비하는 공부법을 집약한 책. 두 번의 입시 실패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의사라는 꿈을 이뤄낸 그가 스스로 갈고닦아온 공부의 기술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는 당신의 노력이 합격으로 이어지기 위해 딱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노력을 쏟을 목표와, 지치지 않게 해주는 공부 습관이다. 원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는 공부 습관만 잡혀 있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이 책에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법부터, 달성 가능한 공부 계획을 세우는 법, 무너진 공부 습관을 바로잡는 ‘1/4/7/14 공부법’과, 자신을 의사로 만들어준 실전 공부 기술들, 그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스스로 ‘공부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는 마음의 기술까지를 담았다. 대입 수험생부터 국가고시, 편입,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인생의 행로를 바꾸기 위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여러 번 시험에 탈락해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이라면, 긍정에너지토리파의 공부법을 통해 다시 용기를 내보길 바란다.
저자
이상욱(긍정에너지토리파)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1.02.28

 

 

 

목차
     1장_당신의 노력은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다
     2장_합격을 향한 똑똑한 노력은 따로 있다
     3장_ 나는 이 공부법으로 의사가 되었다
     4장 공부 자존감을 지키는 마음 습관

     


    들어가며

    저자는 의사이면서 유튜버이다. 의사들이 보통 유튜브를 하면 전문 분야의 지식이나 광고홍보 혹은 환자들과 교감을 위해 채널을 운영할거 같은데 이 분은 '공부 유튜브'라는 콘텐츠를 올린다. 의사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고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 기술을 습득하려면 시간을 쪼개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공부하는 유튜브를 하게 된 까닭도 '혼자 공부하기 외로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일상 속에서 짬을 내어 공부하려면 강력한 동기가 필요했다. 

     

    어언 20년을 공부하며 살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내 안에 '외로움'이 자라나고 있었다. 대학 입시를 향해 공부하던 학창 시절에는 오히려 외로운 줄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주변 친구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고,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으며, 먹는 것도 거기서 거기였고, 심지어 자는 시간도 비슷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순간부터 공부는 나 혼자와의 싸움이 되었다.

     

    위의 저자의 말처럼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자영업'과 '사업가'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외롭게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어느 순간 친구들과의 대화에 공통분모가 없어지고 흥미가 없어 고립되게 되었다. 창업하고 가게 일에 치여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 위해 1시간씩 전화를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 그 시간에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야 했다. 또한 가게를 밤늦게까지 운영할 때면 퇴근 길에 전화가 오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가끔 만나게 되는 모임에서도 회사 상사 이야기, 애기 키우는 이야기 등 다른 세상 이야기 같았다. 그렇게 혼자 시골에서 사업공부를 하는 사람이 되었다.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거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편입영어를 공부할 때 하루 14-16시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올라 힘들었던 적이 많다. 어떤 사람은 편입공부를 시작하고 성적이 오르는 사람도 주변에서 봤다. 이 책에서도 노력의 기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저자 또한 노력을 의심한 수험 시절이 있었다. 재수 생활을 하고 원하던 학과에 입학하지 못해 패배감에 절어 있었다. 열심히 하지 않은 것 같은 친구가 시험 성적이 좋으면 시기심과 질투감에 사로잡혀 괴로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니 노력하는 사람들의 진짜 모습이 보였다. 

     

    설렁설렁 대충 산다고 여겨온 사람들의 숨은 노력 말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노력' 저자의 말에 빌리면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뜻한다. 자신을 믿고 그 믿음을 가지고 공부 노력을 지속해나가는 힘을 키워야 한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을 운영하는 기술을 바꾸면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줄일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을 썼다.


    자신을 이기는 공부 습관의 힘

    습관이란 내 안에 생리는 무수한 핑계를 이겨내야 비로소 손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습관을 갖기가지, 또 유지해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노력도 습관인 것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습관이 되면, 어느새 세끼를 먹듯 너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노력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저자도 그렇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에는 '독서'가 있다. 책에서 예시를 든 김유진 변호사는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하며 미라클 모닝이라는 새벽 습관을 가지고 있다. 나도 한때 미라클모닝을 100일 동안 실행했다. 남들보다 하루를 일직 시작하니 시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그리고 고요한 새벽시간에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는게 참 좋았다. 그리고 그런 나의 시간들이 남들이 보기에도 자신감 있어보이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하던 일들이 잘되는걸 느꼈다. 미라클모닝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루틴에는 '책 읽기', '아침 일기', '감사 일기', '운동'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 당시엔 단순히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는 것'에 집중했는데 성공하는 습관 및 자기계발 책을 많이 읽다보니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지만 매일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운동을 하다보니 이게 왜 성공습관인지 알겠다. 할일을 매일 적어 이뤄나가고 매일 목표를 들여다 보고 하는 것이 하루하루를 목표지향성있게 살게 해준다. 

     

    처음엔 아침 30분 독서를 나도 미라클모닝으로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 책을 읽은 것 같지 않은 느낌에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속독이 부족해서 그런가 아니면 문해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침 30분 독서는 나의 자의식을 해체시켜주고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기 위안과 자기 합리화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밖에 없다. 바로 '습관'이다. 

     

    저자는 습관은 결국 나 자신을 이겨내는 힘이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책에서 밝힌 1/4/7/14 공부법은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습관으로 잘 자리 잡은 것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필요한 장치이자 저절로 수준 높은 노력을 만들어내는 가장 확실한 원동력이 된다. 


     

    내 인생을 바꾼 1/4/7/14 공부법의 모든 것

    앞에서 저자는 의사이고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콘텐츠로 유튜브를 하는 크리에이터이다. 저자의 영상 중 가장 인기 많은 콘텐츠는 1/4/7/14 공부법이다. 이 공부법은 '쪼개기'와 '반복'의 노하우를 활용해 완성시킨 체계적인 복습법으로 저자의 의사라는 꿈을 이루게 해준 일등 공신이다. 또한 이 공부법으로 의대, 편입,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다는 피드백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럼 '1/4/7/14 공부법,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기간: 2주

    목표 : 복습 패던 익히기

    설명: 저자는 공부법의 핵심은 반복 한습이라고 말한다. 반복 학습을 위한 패턴으로 1/4/7/14 공부법(공부 일수)이 있다. 1은 공부 1일차(Day 1), 4는 공부 4일차(Day 4),7은 공부 7일차(Day 7), 14는 공부 14일차(Day 14)를 뜻한다. 

     

     

    Day-1, 첫날은 워밍업하는 기분으로 적은 양을 공부한다.

    첫날에는 볼펜으로 핵심 내용에 밑줄을 그으며 진도를 나간다. 가장 중요한 점은 무리해서 진도를 나가지 않는 것이다. 

    Day-2, 어제 공부는 오늘 아침에 리마인드하라

    어제 공부한 내용을 까먹기 전에 붙잡아야 한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 전 오전에 반드시 리마인드해야 한다. 밑줄을 쳐놓았던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훑어 내려가며 기억이 가물거리는 부분은 '옅은 형광편'을 치며 공부한다.

    Day-4, 진도를 마친 후에 Day-1을 복습한다.

    4일차에 1일차 공부했던 내용을 두 번째로 복습한다. 밑줄, 옅은 형광편 위주로 한 번 더 보는데, 이때도 모르는 게 있다면 '짙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눈길이 갈 수 있도록 해둔다. 

    Day-7, Day-1 내용을 3회독 한 뒤에 문제집을 푼다

    7일차가 되면 1일차에 공부한 내용은 이미 3회독 했을 것이다. 7일차에도 그동안 3회독 하며 표시해두었던 부분을 복습하고 7일차에 1일차에 공부했던 부분을 문제집으로 풀어본다. 

    Day-14, 진한 형광펜으로 표시한 것만 보자.

    14일차 이후부터 다섯 번째 복습하는 부분이라면 '진한 형광펜'으로 표시한 것만 본다. 시간이 지날수록 복습해야 할 양이 늘어나 힘들 것 같지만, 이미 여러 번 봐온 내용이라서 속도는 더 빨라진다. 

    Day-14이후, 1/4/7/14 공부법으로 업그레이드하라.

    2주일 동안 공부를 지속했다면 이후로도 같은 방법으로 30일차까지 진행해보자. 

     

    노하우
    1. 진도 욕심을 버려라 : 이 공부법의 핵심은 공부했던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반복하는데 있다. 반드시 복습이 가능한 분량만큼만 나가야 한다. 
    2. 형광펜은 색깔별로 용도를 정하자 :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 안 외어진 부분은 분홍색을 칠한다. 1회독 할 때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볼펜으로 밑줄을 그어놓는다. 중요한 부분, 외우지 못했던 부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는다면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복습을 마칠 수 있게 된다. 
    3. 복습은 형광펜 부분만 눈으로 빠르게 읽어라 : 복습할 때는 표시해 둔 형광펜 표시를 따라가며 보며 된다. 
    4. 마지막 정리는 복습 노트에 일목요연하게 하라 : 2주간 이 공부법을 목에 익혀 1/4/7/14/30 복습 주기로 업그레이드 했다면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 여부다. 3-5회독 정도 내용이 익숙해지면 단원별로 노트 정리를 한다. 여백에 틀렸던 내용이나, 문제 풀이, 심화된 내용, 부족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메모한다. 
    5. 당일 외운 내용으로 문제집을 풀지 말자 : 당일 외운 내용을 바로 문제집으로 풀면 잘 풀린다. 시험이 전날 공부한 내용이 출제되는게 아니니 1주일이 지난 후에 공부한 부분을 마스터 했다고 생각하면 문제집을 푼다.

     


     

    사고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독서 공부법

    언어영역 상위 1퍼센트, 독서 공부법의 비밀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독서와 글쓰기이다. 질문을 통해 단순히 독서에만 머물지 않고 책을 읽은 후 생각을 정리하고, 그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면서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독서에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있다. 

     

    책을 반복해서 읽는 습관은 공부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친다. 책을 읽다 보면 텍스트 해독력이 좋아져 정확히 문맥을 파악할 수 있고, 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져 당연히 시험을 치를 때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파악할 수 있다. 책 읽는 속도만 빨라지는게 아니라 사고력, 상상력, 집중력도 좋아진다. 

     

    블로그 책리뷰 100권을 목표로 태교를 시작하고 하루에 책 1권을 읽기가 굉장히 힘들다는걸 깨달았다. 초반엔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하루, 이틀 미뤄진 콘텐츠에 꾀를 부리기 시작했다.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이었다. 이미 백그라운드가 있는 상황이라 책도 빨리 읽히고 어쩔 땐 밑줄과 생각들을 메모로 남겨놔 그부분을 활용해서 유용하게 포스팅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김승호 회장님의 책 '생각의 비밀'을 두번째 읽고 내가 잘 못 해석한 부분을 찾았던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100일 목표 100번 쓰기'만으로 반드시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참 단순했던 것이다. 다양한 자기계발 서적과 목표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 지금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목표를 계속 생각하면서 실행하는 것이다. 100일 동안 목표를 적어 목표를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엔 '부의 추월차선'을 다시 읽었는데, 부의 추월차선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길이 어쩌면 서행차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3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열심히 살았으니 수입을 올라갔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은 받았으나 출산을 앞두고 육아휴직을 생각하니 내가 생각했던 '사업'이 결국 서행차선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블로그를 시작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준 '출산 전까지 100권의 책리뷰'가 끝나면 새로운 책을 읽는 대신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무리

    블로그 책을 읽으면 블로거가 되야 성공할거 같고, 유뷰트 강의를 들으면 유튜버가 되어야 디지털 노마드로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관련 된 정보를 찾아볼 때마다 블로그, 유튜브, 주식, 부동산, 네이버카페, 인스타, 코딩 등 배워야할 것이 늘어나고 너무 많은 옵션에 막막해진다. 육아를 하면서 병행해야하는데 모든 분야를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한가지에 집중해야될텐데...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 많은 조언자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힘없는 갈대마냥 휘청거린다. 출산까지 50여일 남은 상황이다. 이쯤되면 분야가 어느 정도 정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막막하기만 하다. 이번주부터는 주식과 관련된 책을 10-15권 정도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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