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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기타

[지금 배워 100살까지 써먹는 일과 삶의 진짜 무기]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_송숙희

by jin's books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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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데이트로 강남역에 오랜만에 갔다. five guys를 먹고 소화시킬 겸 알리딘중고서점에 들어갔는데 눈에 띄는 책이 있어 1만원에 사왔다. 책을 돈을 주고 구입한지가 너무 오래되서 충동구매를 하였지만 이 책을 통해 사업계획서, 공모전에 참가하여 몇 천만원씩 받는걸 생각하며 1만원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할거라 믿는다.  

 

목차
        1. 무슨 글이든 반드시 잘 쓰게 되는 글쓰기 불변의 법칙 7
        2. 독자를 유혹하고 조종하는 돈이 되는 글쓰기 특급기술 10
        3. 돈이 되는 글쓰기_스타일링 5
        4. 돈이 되는 글쓰기_초능력을 만드는 결정적 태도 5
        5. 돈이 되는 글쓰기_근육을 강화시키는 매일 습관 7

 


소원을 이루고 싶다면, 돈이 되는 글을 써라

2022년 요식업 창업을 했고 가게를 운영하면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보다 고객들에게 제품 및 점포를 알리고 지갑을 열게 하는게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더 중요한 점이라는 걸 1년 동안 깨달았다. 2023년 11월 출산을 120일 정도 앞둔 상황에서 가게에서 직접 일하는 것이 힘들 것을 고려하여 디지털 노마드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은 1부 글을 쓰는 방법론과 2부 태도와 습관으로 완성하는 돈이 되는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분야든 원하는 성공을 이루려면 특정한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지식이나 기술뿐 아니라 적합한 태도를 갖추고 습관으로 구출될 때 가능하다

돈이 되는 글쓰기, 카시(KASH) 법칙

  • Knowledge :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한 지식
 글쓰기는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이다. 언어 능력에 대한 기본 지식, 문법, 맞춤법, 독자의 상황, 심리를 이해하는 글쓰기, 읽기, 생각하기 등 기본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돈이 되는 글을 잘 쓰게 된다. 

 

  • Attitude: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한 태도
독자로부터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겠다는 단호한 태도와 마인드 셋, 그러부터 나오는 일련의 행동자세까지를 포함한다.

 

  • Skill: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한 기술과 소양
돈이 되는 글을 척척 써내도록 기술을 단련하고 감각과 안목을 길러야 한다
오레오(OERO)공식: 의견 주장하기(opinion)-이유 대기(reason)-사례들기(example)-의견강조, 제안하기(offer)
  • Habit: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한 연습과 습관 들이기
의식하지 않아도 잘 쓰려면 쓰기와 관련된 모든 행동을 습관으로 굳어지게 해야 한다. 

 


 

글 값 받는 글을 써라 

글잘러는 글 값 받으며 성장한다. 책에서는 글 값을 받는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2020년에 발행된 책인 만큼 가장 현실적인 방법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유료 콘텐츠 플랫폼 연재하기
  2. 블로그 포스팅
  3. 전자책

완성도 높은 글이 아닐지라도 꾸준히 올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브런치에서 모인 글을 통해 실제로 출판의 기회를 얻는 경우가 많고 매체에서 '글 좀 써주세요'하는 요청받기가 가능하다. 

 

글 값 받는 글을 쓰기 위해선, 아래 3가지가 있다.

  • 나만의 콘셉트 잡기: 일반주제 * 나만의 다른 점 = 내 글이 콘셉트
  • 글 써 모으기: 콘셉트에 부합하는 일정한 수준의 글을 쓰기
  • 기회 사재기: 나의 글을 실을만한 매체를 글 값 받기에 도전하기

책리뷰를 통해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고 유료 콘텐츠 플랫폼에 연재하기, 블로그, 전자책 발행을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만의 콘셉트로 소자본 창업 노하우,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 키우는 방법,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계기, 해외 근무경험, 귀촌 스토리를 녹여 독자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글을 꾸준히 쓴다는게 가장 관건인거 같은데 임신기간과 비수기 동안 최대한 많은 글을 써서 축적하려 한다. 그 후 기회를 노려 나도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꿈을 꿔볼 수 있지 않을까?   

 


 

글쓰기에 빠져다

33살 퇴사하기 전 유튜브를 해보겠다고 생애 처음으로 맥북프로를 구입했다. 윈도우만 사용해봐서 구입 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몰라 아직까지도 헤매고 있다. 물론 유튜브를 해보겠다고 샀지만 1편의 브이로그만 만들고 그 후 도전하지 않고 있다. 그 당시 300만원 정도 주고 구입한거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맥북프로으로 많은 걸 얻었다. 이뿌고 비싼 노트북이라 카페에 자주 들고 갔었고 자판 누르는 키감이 좋아 메모장에 글을 끄적거리기 시작했다. '섹스앤더시티의' 캐리처럼 연애 이야기도 적어보고, 강의나 책 읽은 것을 메모장에 남겨보곤 했다. 그렇게 작년부터 내가 끄적거린 사업계획서를 통해 맥북프로 가격의 56.6배 정도의 이득을 얻었다. 그렇게 나는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 쓰고 싶어야 잘 쓴다 :  저자가 글쓰기에 사로잡힌 계기는 그저 하나의 단어였을 뿐인데 조사가 붙어 의미가 달라지고, 단어에 단어가 연결되면 문장이 살아 움직이는 신비한 경험 때문이었다. 
  • 좋아해야 잘 쓴다 : 글을 잘 썼기 때문에 글쓰기가 좋아지는게 아닌 쓰면 쓸수록 더 나은 글을 쓰게 된다는 점에서 글쓰기를 좋아해야 한다. 글쓰기가 좋아지면 전문가를 찾아가 피드백을 청하면 놀라운 변화도 일어난다. 
  • 시간, 관심 투자하기 : 쓰다 보면 어느 순간 글쓰기에 홀리는 때가 오지만, 의도적으로 글쓰기에 매진하면 홀림의 순간은 더 빨라진다. 일상에 글쓰기를 들여 놓아라. 특정한 시간에 글을 써라. 그럼 글쓰는 습관이 굳어지게 된다. 어쩌다 하루쯤 부득이하게 쓰지 못하는 날이 있어도 실망하지 마라. 다음날 정해진 시간에 쓰기를 이어가면 된다. 

 

마무리

장항준이라는 영화감독이 예능프로에 나와 배우자 김은희 이야기를 했다. 김은희는 엄청 유명한 드라마 작가인데 하루종일 글만 쓴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버는 작가라 비싼 노트북을 사는데 워드 프로그램만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종일 글을 쓰기 때문에 자판이 고장나서 비싼 노트북을 자주 바뀐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말했다. 워드는 저렴한 노트북으로도 가능한 프로그램이고 비싼 노트북을 고작 자판 때문에 자주 바꾼다고 하니 웃겼다. 근데 나는 그분이 비싼 노트북을 사는 이유는 그녀가 쓰는 작품의 가격이 노트북에 비해 적을거 같기도 하고 다른 상품을 비교해보거나 어떤 기능을 가졌는지 시간과 노력을 쓰는 것보다 집중해서 글쓰기를 위해 구입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는 돈이 되는 글쓰기를 위해 매혹적인 목표를 가져라고 말한다.  그럼 매혹적인 글쓰기를 통해 내가 원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고민해본다. 출산 전까지 100개의 글을 포스팅하면 5년간 나와 함께한 맥북프로를 처분하고 M3 맥북프로를 나에게 선물로 주겠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유료 플랫폼 연재, 파워블로거, 전자책 발행까지 목표로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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